디지털 대전환 시대 맞아 전략과 비전 제시
24명의 전문가가 전하는 기술 동향과 글로벌 시장 현황
(내외방송=정지원 과학전문 기자) 우리나라 주요 산업 전략을 논의하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디지털 대전환 컨퍼런스 부산 2022'가 개최된다.
KAIST는 7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오토아이디랩과 함께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이 행사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 주요 산업인 조선과 항만, 해운과 물류, 수산과 스마트시티 등의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준비해야 할 전략을 논의하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디지털트윈(현실세계 사물을 가상세계에 구현)과 메타버스 ▲국제표준과 디지털 전환 ▲해양과 물류산업 ▲K-주소와 혁신성장산업 ▲스마트시티 ▲스마트 수산 등을 24명의 전문가와 함께 기술 동향과 글로벌 시장 현황 등을 공유한다.
첫째 날에는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와 하정우 네이버AI랩 연구소장이 '메타버스 시대 바꿔야 할 3가지'와 '산업계에서 AI 연구'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둘째 날에는 안병민 열린비즈랩 대표가 '디지털이 빚어내는 고객 경험 혁신, 서비타이제이션'과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의 '자율주행산업과 모빌리티' 강연이 이어진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전문기업들이 오토아이디랩과 산학협력을 체결한다.
오토아이디랩은 비영리 민간 국제표준기구인 GS1과 협업하는 국제 공동연구소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디지털 전환은 이 시대의 숙명이자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핵심 가치며 '그린스마트도시 부산', '디지털혁신도시 부산' 구현을 위한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대영 KAIST 전산학부 교수는 "정보 교류와 토론의 장으로 마련된 이 행사가 지자체와 산업계, 학계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