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6일 '2022년 마약류 과학 정보지' 발간 및 배포
최신 정보 제공으로 마약류 오남용 사전 차단
최신 정보 제공으로 마약류 오남용 사전 차단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국내외 마약류의 최신 규제 현황과 연구 동향을 담은 '2022년 마약류 과학 정보지'가 발간됐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이 정보지의 주요 내용은 ▲제65차 UN마약위원회 회의 결과 신규 지정된 마약류 정보 ▲임시마약류를 법정 마약류로 지정하기 위한 금단증상 평가 방법 ▲국내 신종마약류 최근 검출 동향 ▲GHB(물뽕, 향정신성의약품)와 알코올의 상호작용 등이다.
식약처는 자료를 통해 마약류와 임시마약류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마약류는 오남용 시 보건상 위해가 우려되는 물질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른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 대마를 말한다.
임시마약류는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오남용으로 인한 보건상의 위해가 우려돼 긴급히 마약류에 준해 취급 및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이다.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오남용 예방과 중독 재활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보지처럼 최신 정보 제공을 통한 마약류 오남용 사전 차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규제과학을 기반으로 마약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보지는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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