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세정 기자)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축제장에서 다음 달 4일부터 20일까지 '2022 평창고랭지김장축제'를 개최한다.

축제관계자는 30일 "잊혀져가는 우리의 김장문화를 살리자는 취지와 함께 평창고랭지배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자 개최한다"며 "축제에 오셔서 화목한 분위기에서 김장을 즐기시고 여러 유기농 우수 농산품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일체 평창지역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사용하며 절임배추는 전량 평창 농가에서 키운 배추를 직접 절여 납품한다.

행사기간 축제장에서는 절임배추는 8kg(배추 3~4포기)와 양념 3kg을 6만 2000원에 판매한다.

한편 지난 2019년에 열린 축제에서는 11일동안 8만여명이 방문해 절임배추 130t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축제위원회 황봉구 위원장은 "김장 초보들도 얼마든지 쉽게 김장을 담그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담그신 김장은 가져가셔서 올겨울 푸짐한 상차림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세정 기자 sjp110@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