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휴 전시공간 연결해 지역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지역민의 문화 향휴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3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가 시작됐다.
2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코카카)에 따르면, 우수 전시프로그램을 서울 지역을 제외한 지역 유휴 전시공간과 연결하고, 전시 기획과 설치, 운영에 소요되는 경비 70%를 지원해주는 사업을 오는 30일까지 공모한다.
전시공간 제공자는 문예회관과 생활문화센터 등 지역 유휴 전시공간이고, 전시프로그램 제공자는 공·사립미술관과 비엔날레재단, 갤러리와 전시기획사, 청년작가다.
공모를 희망하는 제공자는 공모 기간 안에 전시공유 플랫폼에 필수적으로 정보 등록을 진행해야 한다.
전시공유 플랫폼은 전시공간 제공자와 전시프로그램 제공자의 정보를 공유하고, 알맞은 공간과 전시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연계의 만족도를 높이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전시관 카테고리를 통해 지원된 전시 결과를 확인하고, 전신 콘텐츠 아카이브(자료를 디지털화해서 모아 둔 파일)로 활용하는 등 시각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플랫폼에 등록된 전시공간과 전시프로그램은 심의를 통해 선정된 후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최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승정 코카카 회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내년에도 시각예술 중심의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여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전국 문화예술의 균형 발전과 미술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전시공간과 전시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