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까지 실시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다음 달 7일까지 '2023 서귀포칠십리 축제 콘텐츠 전국공모'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13일 "매력 있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구축해 축제 정체성 확립 등 질적 성장 도모를 위해 공모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축제는 내년 10월 중 제주 서귀포시 일원에서 3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서귀포칠십리란 본래 조선시대 정의현청이 있었던 성읍마을에서 서귀포구까지의 '거리적 개념'이었으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애틋한 그리움과 향수를 상징하는 '정서적 개념'으로 발전했다.
현재는 서귀포의 아름다움과 신비경을 상징하는 고유명사로 '서귀포의 뿌리와 정서, 이미지'를 함축한 개념으로 정착됐다.
공모 자격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부문은 주제, 프로그램으로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주제 부문은 축제 특징(명칭, 취지, 어원)을 함축하고 상징성 있게 표현한 내용이어야 한다.
프로그램 부문은 방문객 참여 유도 및 흥미 유발(이색체험) 등 차별화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된다.
접수 방법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축제 누리집 커뮤니티 내 공지사항에서 제안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심사는 별도 심사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며 당선작 발표는 다음 달 중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관광진흥과(064-760-3942)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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