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회장 기자회견 열고 활동사항과 추진방향 소개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활동사항과 향후 추진방향을 소개했다.
'내외방송'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열린 이필수 회장의 기자회견장을 찾아, 앞으로 의협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까 하는지에 대해 들어봤다.
우선 이 회장은 "회원의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보건의료정책을 주도하며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받아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의협이 되도록 노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인에 대한 폭력이 환자의 안전한 진료환경을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와 공동으로 국회와 긴밀히 협조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발의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무분별하고 비전문적인 사설 의료플랫폼이 난무하며 환자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치협·변협과 함께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를 구성해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이 회장은 "사건 발생 즉시 긴급의료지원단을 구축해 현장에 투입했다"며 "현재도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환자와 가족 등 약 700여 명에 대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의협의 활동에 대해 이 회장은 "올해 7월 의협 내 '정보의학전문위원회’'를 발족했다"며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진료 ▲의료플랫폼 구축 ▲공적 전자처방전 ▲의사과학자 양성 등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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