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의협 회관에서 임직원 헌혈 캠페인 실시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공동으로 신년을 맞아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벌이며 국민건강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2일 의협 회관 앞에 마련된 남부적십자혈액원의 헌헐버스에서는 두 단체의 임직원들이 코로나로 인한 헌헐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헌혈에 동참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지난해 매년 헌혈 캠페인을 지속하기로 약속한 바, 2023년 새해를 맞아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의료진들의 긴박한 의료현장을 경험한 의사로서 헌혈 캠페인에 다시 동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의협을 시작으로 시도의사회 등 전국으로 보다 확대돼 혈액 공급 시스템이 갖춰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곽지연 간무협 회장은 "새해 시작부터 헌혈 참여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게 돼 감사하다"며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보건의료인 모두가 헌혈에 솔선수범해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헌혈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헌혈 참여자들의 헌혈증서는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증돼 혈액이 필요한 사람에게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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