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BSI '85.4', 26개월만 최저치
12월 BSI '85.4', 26개월만 최저치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2.11.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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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과 조선기자재 부분 유일하게 긍정 전망...석유·화학(71.0) 최악
(이미지=전경련)
(이미지=전경련)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이하 BSI)를 조사해 22일 발표했다.

전경련 조사결과에 따르면 12월 BSI는 85.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0월(84.6) 이후 26개월 만에 최저치로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3고에 따라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12월 업종별 BSI는 제조업(83.8)과 비제조업(87.3) 모두 올해 6월부터 7개월 연속 동반 부진했다. 

이 중 제조업은 원자력과 조선기자재가 포함된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17.6)만 유일하게 긍정 전망을 나타냈고 나머지 제조업 세부 업종은 기준치 100을 하회했다. 특히 비금속(73.3), 석유·화학(71.0)이 각각 전월 대비 14.9p, 11.8p 하락하며 가장 낙폭이 커 적신호가 켜졌고 전자·통신(84.2) 역시 전월 대비 5.8p 하락하며 그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 업종 중에서는 건설이 11월 대비 13.4p 하락한 74.4를 기록하며 2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분양시장 침체, 건설 원가 상승, 자금조달 어려움의 삼중고와 함께 주택 매수 심리 위축 때문으로 분석된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기업들이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생산비용 압박과 국내외 경기위축에 따른 매출감소‧재고증가의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다"며 "기업의 자금사정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고 정부의 법인세 감세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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