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내년 상반기 우리 경제 힘들 것"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15일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미 금리를 0.5% 올린 가운데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국민의힘 경제통으로 꼽히는 윤희숙 전 의원이 내년 상반기까지 우리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윤 전 의원은 "미 금리 인상은 예상했던 대로"라면서도 "여기서 조심해야 되는 게 우리나라 경우에 진짜로 경제가 어려워지는 타이밍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윤 전 의원은 "올해 2%대 경제성장은 아직 나쁜 게 아니었다"며 "내년 성장률이 1%대에서도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약한 고리들 특히 금융시장, 기업부실, 자금흐름, 가계대출, 부동산 부실 등이 시스템 리스크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전반적인 거시로는 내년에 안 좋은 것은 확실할 것 같다"고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우리나라 금리에 대해서는 "현재 3.25%인데 내년 초 한 번 정도 더 올리고 3.5%에서 한동안 지속될 것"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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