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역시 당원 100% 투표로 진행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내년 3월 8일로 확정된 가운데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된 유흥수 상임고문이 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유 선관위원장은 27일 'KBS라디오 최강시사'에 출연, "16대 국회를 마지막으로 정치판을 떠나 현재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후보들과 특별히 개인적 인연은 한 사람도 없다"며 중립적 입장을 피력했다.
컷오프제와 관련해 유 선관위원장은 "후보 등록을 받은 후 후보자가 너무 많을 경우 관례에 따라 컷오프를 할지 결정할 사항"이라며 "컷오프를 실시할 경우에도 당원100%로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당원투표 100%와 결선투표제가 특정후보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유 선관위원장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하며 "당원이 약 100만명 가까이 됐으니 당심이 곧 민심"이라고 강조했다.
유흥수 선관위원장은 지난 1982년 충남도지사로 부임했고 1985년 12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연이어 4선을 지낸 뒤 박근혜 정부 시절 주일한국대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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