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 주민에게 소정의 상품으로 교환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금천구는 금천문화재단(이하 문화재단)에서 29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금천예술전당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금천예술전당포는 1995년 3월 구로구에서 분구한 금천구의 역사와 지역 이야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금나래갤러리 기획전시 '금천 사진전 2023'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고 말했다.
이어 "수집 자료의 종류는 구의 옛 모습을 기록한 사진, 영상, 녹취록, 기타기록물 등 구와 관련한 모든 것이다"고 덧붙였다.
구는 자료 수집의 경우 구민이 많이 찾는 주민센터, 문화체육센터 등의 시설에 방문 일정을 공지한 후 현장에서 직접 받을 예정이다.
이에 구는 전당포 운영 방식처럼 자료를 제공한 주민에게는 소정의 상품으로 교환해준다.
방문 일정은 문화재단 누리집(gcfac.or.kr)과 재단 공식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집된 자료는 내년 3월 금나래갤러리 기획전시에서 공개하며 지역의 연구 자료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도 공유될 계획이다.
오진이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금천예술전당포 프로젝트는 27년 전 봄부터 시작된 구의 역사를 구민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수집된 자료는 지역의 소중한 기록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관할 것이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단(02-2627-299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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