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101교에 22억9,500만 원 투입
대구시교육청(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상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위(Wee) 클래스'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시교육청은 5일 "올해는 위(Wee) 클래스(학교상담실)가 없거나 설치된 지 10년 이상 된 학교 중 현장 점검을 통해 선정된 34교를 대상으로 추진된다"고 말했다.
이어 "위 클래스가 없는 학교 2교에는 구축비 등 총 6000만원, 시설환경 개선 및 비품 교체 등이 필요한 학교 32교에는 총 6억 8000만 원 등 7억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시교육청은 상담실 설치 장소, 위치, 방음 기준 등 상담실 구축 기준을 보다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현장 점검 및 공간 컨설팅을 통해 위 클래스 환경 개선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2021년 29교에 8억 원, 2022년 38교에 7억 5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위 클래스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 말까지 101교에 22억 9500만 원이 투입된다.
강 교육감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활성화될 학생상담 활동을 지원하고 학교상담 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해 우리 학생들이 심리·정서적으로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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