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커피로 맞서라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박종찬 PD) 한 주를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정지원입니다.
한 주를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은 '남자친구 대여', 그리고 '디카페인 커피'입니다.
1. 남자친구가 400원?
단돈 400원으로 남자친구를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최근 논란이 됐습니다.
중국의 펑파이뉴스는 얼마 전 중국 허난성의 한 쇼핑센터에서 우리 돈 400원으로 남자친구를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운영됐다고 하는데요.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쇼핑센터에서 안에서만 같이 쇼핑하고, 식사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검은색 정장을 입고 단상에 서 있는 남성들은 마치 진열된 상품처럼 보이는데요.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서 돈을 지불하는 결제 시스템까지 갖췄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누리꾼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사람이 상품이냐", "낯선 사람을 남자친구로 고용하다니" 등의 반응이었는데요.
중국의 한 변호사는 "중국 법률에서 이런 고용 행위를 금지하지는 않았지만, 공공 질서 원칙을 위반하면 형사 책임을 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허난성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까지 퍼지고 있는 이 서비스, 자칫 성 상품화로 번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커피는 커피로 맞서라
더위는 더위로 이기고, 추위는 추위로 이기라는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죠.
커피 금단증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오히려 커피를 마셔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아무거나 마시면 안 된다고 합니다.
미국의 건강 매체인 헬스라인에 따르면 카페인 함량이 적은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면 금단현상이 상당히 해소됐다고 보도했는데요.
디카페인 커피가 커피의 맛과 냄새, 컵의 온도 등이 비슷해서 금단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오픈 라벨 플라시보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현대인의 필수품이 돼 버린 커피를 이제는 조금 내려놓고 싶을 때, 디카페인 커피로 금단증상 없이 커피 섭취를 줄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 주를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영상으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