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건강함을 분명히 보여드렸다“

(서울=내외방송)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3월 9일), 차기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에서 친이준석계인 이른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이 패한 것과 관련해, ”패했지만, 진정한 패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고위원 도전에 실패한 허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당내에 다양한 목소리가 있다는 건강함을 보여주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목표였기 때문에 그 부분은 충분히 보여드렸다는 생각인데, 많이 아쉬워하고 아파하는 분들이 계셔서 그 분들한테 죄송하다“며, ”안된다는 낙담을 할 때는 아니다. 보수의 건강함을 천아용인이 분명히 보여드렸다“고 밝혔다.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허 의원은 ”우리 당 안에 15%~20% 정도 개혁보수를 지지하는 분들이 계시다는 걸 이번에 확실하게 알게 됐다“며, ”이것(개혁보수지지)이 꺾이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면 봄은 오고, 중도와 민심을 이끌어가는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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