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방송)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전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이 대표와 관련된 분들이 계속해서 비극적 선택을 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이 대표를 빨리 구속하는 것이 이같은 비극을 끝내는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3월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이 대표 스스로 국민 앞에 겸허하게 자기 죄를 고백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같은 당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무슨 비밀이 있기에, 도대체 어떤 말 못할 사연들이 있기에,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들이 이렇게 계속 사망하는 것인가. 여기에 대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한 번도 진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성 의장은 민주당과 정의당이 손잡고 추진하는 이른바 '쌍특검'과 관련해 "쌍특검을 이야기하기 전에 이 대표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죽음의 랠리부터 우선 막아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쌍특검이란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의미하는 것으로, 민주당과 정의당이 공조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성일종 의장은 이 대표가 구속되거나 기소가 확정되면 특검을 수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 두가지 사안은) 특검의 대상도 아닐뿐더러, 지금 특검을 할 수 없다는 걸 민주당이 잘 알고 있다”며, “이것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서 만들고 있는 정쟁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