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검찰의 미친 칼질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이재명 대표, "검찰의 미친 칼질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 설동성 기자
  • 승인 2023.03.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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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의 극단 선택은 검찰의 과도한 압박수사때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 (사진=더불어민주당)

(서울=내외방송)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측근 전모씨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이는 그야말로 광기다. 검찰의 미친 칼질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격한 표현을 써가며 비판했다.

이 대표는 오늘(3월 1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아무리 비정한 정치라고 하지만, 억울한 죽음을 두고 정치도구로 활용하지 말라“며, ”검찰의 과도한 압박수사 때문에 생긴 일이지, 이재명 때문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제가 만난 공직자 중에 가장 청렴하고 성실하고 헌신적이고 유능했던 공직자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며, "자랑스러운 공직생활의 성과가 검찰 조작 앞에 부정당하고 지속적인 압박 수사로 얼마나 힘들었겠나"라고 심정을 밝혔다.

이 대표는 "저를 둘러싼 모든 사람, 저와 인연을 맺었던 모든 사람이 수사 대상이 되고 있고, 본인뿐만 아니라 그 주변까지 다시 2차, 3차로 먼지털듯이 탈탈 털리고 있다"며 "검찰의 압박수사에 매우 힘들어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숨진 전 씨에 대해, "평생을 공직에 헌신했고 이제 퇴직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고 하던 모범적인 공무원"이라고 회고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씨는 어제(3월 9일) 오후 자택인 성남시 수정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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