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의 사랑 표현법, '불하트' 뭐길래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박종찬 PD) 한 주를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정지원입니다.
한 주를 뜨겁게 달굴 키워드는 '봄나들이', 그리고 '불하트'입니다.
1. "얼마만에 봄나들이야", 꽃구경 필수템은?
몽글몽글 벚꽃이 활짝 핀 이번주입니다.
거리에서는 봄을 알리는 노래가 흘러나오고, '우와~'하며 벚꽃과 함께 인생샷을 남기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서울 기준 이번 주말이 벚꽃 만개 시기로 꼽혔고, 비 소식 없는 화창한 날씨가 예상되면서 오랜만에 제대로 된 봄나들이를 떠날 생각에 설렙니다.
예비 나들이객들은 과연 '봄나들이 필수템'으로 어떤 걸 선택했을까요?
G마켓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나들이 패션템'으로 트렌치코트와 원피스, 토트백이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멋진 곳에 자리 잡고, 맛있는 도시락도 먹으려면 돗자리와 아이스박스, 도시락용품도 필요하겠죠?
무려 돗자리 매출은 지난해보다 220% 이상 올랐다고 합니다.
야외에서 가지고 다니기 좋은 간식거리로 간식용소시지와 유부초밥, 김밥, 그리고 구운계란이 가장 핫하다고 하네요.
날씨가 따뜻해지는 만큼 자외선도 강해지니까요,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선크림도 함께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보자고요.
2. 10대들의 사랑 표현법, '불하트' 뭐길래
벽면에 그려진 하트 하나.
그런데 갑자기 라이터가 등장하더니 순식간에 불꽃으로 변해버립니다.
최근 SNS에서는 10대들에게 '불하트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이성 교제를 시작한 중고등학생들이 눈 스프레이로 하트 모양이나 상대방의 이니셜을 쓴 후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전국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자칫하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가 됩니다.
만약 불하트 놀이처럼 불장난을 하다 화재를 일으키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는데요.
형법에 따라 15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서로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을 이런 위험한 놀이 대신 좀 더 귀엽고, 건전하게 표현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 주를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영상으로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