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불로는 5번째 재난지역 선포
(서울=내외방송)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대전 서구 ▲충북 옥천군 ▲전남 순천시·함평군 ▲경북 영주시 등 10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0개 지자체는 최근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100ha 이상 산림피해가 발생했거나, 주택, 농‧축산시설 등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윤 대통령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주민이 일상으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히 여름 우기철에 산불 지역에서 산사태 등 후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사업 및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행안부가 6일 발표한 지원방안에 따르면 재난지역의 주택 및 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고 피해주민에 대해서는 생계구호를 위한 생활안정지원을 비롯해 지방세 납부유예 및 공공요금 감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윤 대통령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대형산불로는 ▲2000년 동해안 산불 ▲2005년 양양 산불 ▲2019년 강원 동해안 산불 ▲2022년 경북‧강원 동해안 산불에 이은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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