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국내 엠폭스 확진자 3명 추가...현재까지 13명 확진
주말 동안 국내 엠폭스 확진자 3명 추가...현재까지 13명 확진
  • 이수현 기자
  • 승인 2023.04.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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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호흡기 아닌 밀접접촉 통해 감염돼 예방수칙 준수 적극 당부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픽사베이)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픽사베이)

(서울=내외방송)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지난 14일 오전 10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주말 동안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3명 더 증가했다고 17일 발표하며 코로나 이후 일상을 회복하던 지역사회에 감염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3명 확진자 모두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 해외 여행 경험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만큼 방역당국이 위험요인과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확진된 3명은 서울 1명, 경남 2명으로 파악됐다. 증상은 주로 인후통과 피부병변이다.

질병청은 현재 지난 7일 이후 발생한 환자 8명 중 5명은 의료진 판단 하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했고 현재 관리 중인 접촉자 중 의심증상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료인을 대상으로 국내외 확진자의 의심증상과 임상경과 등 특성 및 발생 동향을 포함한 엠폭스 진단 안내서를 배포하고 의심 증상 시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감염내과 ▲피부과 ▲비뇨의학과 ▲항문외과 등 피부병변을 진료하는 의료인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또한 고위험군 이용 시설에 감염 예방수칙 준수 안내 및 고위험군 대상 안내문을 제작·배포 등 홍보를 강화해 추가 확산 억제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질병청은 의심환자와의 밀접접촉 등 위험요인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청 콜센터(1339)로 상담하고,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질병청은 "엠폭스는 주로 제한적인 감염경로(피부·성접촉)를 통해 전파가 이뤄지는 감염병으로 전파위험도가 낮고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과도한 불안보다는 감염예방수칙을 잘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감염예방수칙은 ▲익명의 사람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 삼가 ▲피부병변을 긴팔 옷 등으로 감싸 다른 사람들과 직접 접촉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 ▲유증상기(피부발진·궤양, 림프절병증, 발열 등)에 다른 사람들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 삼가 ▲손씻기 준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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