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김포-서울 수상버스 도입 추진
서울시, 김포-서울 수상버스 도입 추진
  • 정채현 기자
  • 승인 2023.04.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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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버스' 1년 내 운행 목표
행주대교 남단부터 잠실까지, 30km 구간 운영 예정
독일 함부르크 리버버스 (사진=서울시)
독일 함부르크 리버버스 (사진=서울시)

(서울=내외방송) 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대책의 일환으로 서울~김포구간 수상 교통운송망 구축에 본격 돌입한다.

서울시는 김포시장이 제안한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검토해본 결과, 수송능력, 속도, 경제성 등을 고려했을 때 출퇴근 교통수단으로는 역부족이라는 판단하에 수상버스(리버버스) 운행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과 김포시는 같은 한강 생활권으로 수상 연계성이 높고, '리버버스'는 수송능력과 속도 등에 있어서도 효율성이 높기 때문이다.

행주대교 남단부터 잠실까지 10개 선착장 약 30km 구간을 운영할 예정이며, 김포시민이 버스를 통해 행주대교 남단까지 이동하면, 행주대교 남단 선착장에서 여의도까지 리버버스로 20분 이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버버스'가 교통수단인 점을 감안해 정기권을 도입하고 지하철, 버스와의 환승할인도 검토 중이다.

또한 긴급이동이 필요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상택시(8~11인승)를 수요대응형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리버버스와 연계하여 정책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1년 안에 '리버버스'를 본격 운항하고, 노선 등 세부실행 방안은 빠른 시일내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와 김포는 같은 한강 생활권인 만큼 새로운 수상 교통수단 도입이 필요한 시기"라며, "교통정체 없는 한강 자원을 활용하면서도 기존 지하철 ·버스 등과 연계성을 높인다면 김포골드라인 등 교통 혼잡도 개선, 리버버스 노선 상용화 등 다양한 연계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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