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워싱턴 선언으로 한국이 아태 최대 동맹국 됐다" 평가
하태경, "워싱턴 선언으로 한국이 아태 최대 동맹국 됐다" 평가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05.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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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회 잘 활용하면 G8 속할 수도 있다 전망하며 '우크라 무기 지원' 강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서울=내외방송)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의 최대성과인 '워싱턴 선언'에 대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 가장 가까운 동맹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역전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고 "아태지역에서 미국과 군사동맹을 하는 나라가 6개국인데 핵 협의를 하는 나라는 유일하게 한국만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일본과도 핵 협의가 없었고 그냥 미국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알려주지도 않았다"며, "한미 군사훈련 때도 미국이 핵을 운용했지만 그 때도 (한국에) 알려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하 의원은 워싱턴 선언이 한미 간 핵과 관련해 끌어낼 수 있는 최대치의 합의라고 해석했다.

하 의원은 사견을 전제로 "북한이 전술핵을 사용하면 미군기지 같은 곳으로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해 북한이 전술핵을 실전 배치할 경우 다음 수순으로 한국도 미국과의 공조를 통해 전술핵을 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 시기에 관해서는 약 5년 이내로 전망했다.

한미 정상 간 핵협의그룹(NGC)에 대해 하 의원은 "핵 정보는 핵이 어디에 있느냐를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북한의 타깃이 돼 절대 신뢰하는 정부한테만 준다"며, "이는 나토동맹에서 가장 중요한 국각가 영국이듯 우리가 아태지역의 영국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가 이 기회를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G8에 속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국제적 공헌을 많이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국제적 공헌에 대해 하 의원은 "우크라이나에 무기지원을 해야 한다"며, "우리가 G8 수준이 되려면 영국, 프랑스, 독일 정도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정도의 수준까지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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