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음악, 뮤지컬... 이제 영화관에서 즐기자
연극, 음악, 뮤지컬... 이제 영화관에서 즐기자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3.06.0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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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 라이브' 7일부터 매주 수요일 CGV에서
'아르코 라이브' 상영 작품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라이브' 상영 작품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내외방송)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CGV가 연극, 뮤지컬, 무용 등 국내 우수 창작물을 극장에서 상영하는 '아르코 라이브(ARKO LIVE)'를 진행한다.

예술위와 CGV는 지난 2020년부터 공연예술창작산실 작품을 선정하고 공연 영상화를 진행해 공연 콘텐츠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왔다. 공연예술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공연영상화 작업인 <아르코 라이브>는 현재까지 역대 19개 작품이 상영됐다.

올해 아르코 라이브는 뮤지컬 <청춘소음>을 시작으로 음악 <김재훈의 P.N.O>, 뮤지컬 <앨리스>,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연극 <하얀 봄>이 매주 수요일마다 1편씩 순차적으로 CGV에서 개봉한다.

상영관은 서울 강변과 용산아이파크, 인천, 충청 천안터미널, 부산 대연, 대구 대구현대, 광주 광주상무, 목포 목포평화광장 등 총 8개 극장이다.

먼저 오는 7일 개봉하는 뮤지컬 <청춘소음>은 낡은 빌라에 살고 있는 청춘들이 노래하는 희망과 웃음의 소동극이다. 층간소음을 소재로 오늘을 살아가는 여러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불안한 미래지만 서로를 위로하며 희망을 노래한다. 

14일 개봉하는 음악 <김재훈의 P.N.O>는 피아노에 대한 사회학적 시선과 고찰에서 출발한 동시대 음악 공연이자 실험극으로, 피아노를 둘러싼 복합적인 관계망을 섬세히 살펴본다. 물리적, 관념적으로 해체한 피아노를 재료로 새로운 악기 P.N.O를 구성해가는 과정을 소나타 형식으로 담아내 피아노를 비롯한 피아노 주변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21일 개봉하는 뮤지컬 <앨리스>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겪고 있는 주인공 '나영'이 이별을 준비하는 아빠와 영원히 함께 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동화 속 ‘이상한 나라’를 모험하는 내용을 그렸다. 앨리스가 돼 이상한 나라를 헤매는 나영과 등장인물을 통해 한때는 어린아이였던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는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28일 개봉하는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은 18세기 말 영국 런던을 뒤흔든 셰익스피어의 미발표 희곡 사건에 상상력을 더해 탄생한 작품으로 사랑과 인정, 부와 명예를 갈망하며 진실과 거짓의 경계에서 갈등하고 선택하며 그 대가를 치르는 인간의 모습을 흡입력 있게 담아냈다. 

마지막으로 7월 5일 개봉하는 연극 <하얀 봄>은 이상을 꿈꾸었지만 폭력에 노출된 개인들의 관계를 그려낸 작품으로, 정권과 일상이 폭력적이었던 시대 속에서 강렬하고 불안한 사건들을 함께 겪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섬세하게 풀어낸다.  

이번 아르코 라이브는 4K 카메라 11대로 촬영 및 제작돼 영화관에서도 생동감 넘치는 무대의 디테일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CGV 사운드 프로세스에 맞춰 라이브 공연에 최적화된 음향을 구현해 생생한 현장감을 전할 예정이다. 

또 공연 관람시 고정된 좌석에서 바라보는 한정된 시각을 벗어나 다양한 앵글과 위치로 영상을 촬영, 연출해 단순한 공연 실황 녹화물이 아닌 하나의 작품으로서의 영상미를 구현했다.

공연 관람 시 해당 작품의 스페셜 티켓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작품의 여운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특히 CGV용산아이파크몰 점에서는 '아르코 라이브' 작품 포스터가 새겨진 리미티드 큐브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각 이벤트의 선물은 한정 수량 운영하며,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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