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음주적발 14.3% 감소한 반면 주간 음주적박 36.1% 증가해 대책마련 시급
(서울=내외방송) 경찰청이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음주운전 및 어린이보호구역 법규위반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음주운전은 총 18,047건, 어린이보호구역 법규위반은 7,082건을 적발했다고 오늘(12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번 단속으로 음주운전 관련 ▲사고 32.1% ▲사망 69.0% ▲부상 36.1%가 감소했다고 파악했다.
또한 야간 음주단속 적발은 14.3% 감소했지만 주간 음주단속은 31.1% 증가했다고 전해, 주간 음주운전 예방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할 전망이다.
이번 경찰의 특별단속은 지난 4월 대전 어린이보호구역 내 발생한 사망사건 이후 음주운전이 급격히 증가하는데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주야간 불문으로 전국 단위 일제단속을 실시해 음주운전과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함이었다.
이에 경찰청은 사상 처음으로 주간 시간대 7차례 전국 단위 음주운전 일제 단속과 함께 주 2회 이상 지역 단위 일제 단속을 시행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7주간의 특별단속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안전의식이 높아지고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경고메시지가 전달되며 실제 교통사고가 줄어드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 행위로 우리 사회에서 음주운전을 완전히 근절시킨다는 각오로 주야간 불문하고 강력한 단속을 연중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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