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박종찬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먼저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주요 뉴스]

1. 북한 주민 비밀 인터뷰 "이웃들 굶어 죽어"

최근 북한에서 식량이 부족해 굶어 죽는 주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국의 BBC는 북한 주민 세 명을 비밀리에 인터뷰 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식량난이 심해지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물론 주민들끼리의 신뢰가 무너졌다"고 보도했습니다.

 

2. 칠레 덮친 '세포융합 바이러스', 마스크 재등장

겨울에 접어드는 남미의 칠레에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어 보건부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을 시행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칠레 보건부는 "세포융합 바이러스로 병상수가 포화 상태에 이르러 대기하다 숨지는 영유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 '생수병 소주·4만원 바비큐' 지역축제 바가지 논란

지난주 경기도 수원 화성행궁에서 열린 한 축제에서 판매된 음식의 가격이 너무 비싸 또다시 지역축제 바가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 축제에 다녀온 한 누리꾼이 부실한 구성의 4만원짜리 통돼지바비큐와 생수 페트병에 담긴 5000원 소주 사진을 공개하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4. 8월 둘째주 오후 5시, 전력 수급 역대 최고 예상

올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8월 둘째주 오후 5시의 전력수요량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여름 전력수급대책 기간으로 정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5. '마약 투약' 돈스파이크, 징역 2년 선고

가수 겸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오늘 열린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3부는 돈스파이크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지금까지 주요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내외방송]

 

1. (정치)북한 주민 비밀 인터뷰 "이웃들 굶어 죽어"

북한 주민들이 최근 극심한 식량난으로 목숨을 잃는 일이 잇따르고 있어 "북한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의 BBC는 평양과 중국 국경 마을에 거주하는 북한 주민 3명을 비밀리에 인터뷰했습니다.

인터뷰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은 "먹을 게 없어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과 "북한이 식량 문제 해결보다 주민들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북한에선 1990년대 식량 공급 부족으로 수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고난의 행군' 시기로 돌아갈지도 모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점점 악화되는 식량난에 북한 주민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물론 주민들끼리의 신뢰가 무너진 상태라고 전해졌습니다.

 

 

 

2. (국제)칠레 덮친 '세포융합 바이러스', 마스크 재등장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 남미의 칠레에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유행이 번져 보건 당국이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다시 시행하고 있습니다.

칠레 보건부는 언론 설명자료 등을 통해 학교 시설을 비롯한 밀폐 공간에서 5살 이상 어린이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을 시행한다고 현지시간 14일 공지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칠레에선 가을·겨울철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올해 세포융합 바이러스는 중증도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폐렴과 급성 기관지염 등으로 병원을 찾는 칠레 영유아들이 급증하면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숨지는 일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시메나 아길레라 보건부 장관은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