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공동성명 "안보리 결의 위반"
한미일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공동성명 "안보리 결의 위반"
  • 곽용귀 기자
  • 승인 2023.06.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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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 안보실장 "한미일 협력 흔들리지 않아, 北 외교의 길 택하라"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회의에 참석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좌로부터). (사진=대통령실)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회의에 참석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좌로부터). (사진=대통령실)

(서울=내외방송) 한미일 3국이 15일,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대한 공동 규탄성명을 냈다.

3국은 각국 안보실장 명의로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어제인 15일 오후 7시 25분경부터 7시 37분경까지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주관한 날로, 훈련에 대한 북한의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가 열리던 중에 일어났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회의 중 북한 미사일 발사를 보고받고 즉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3국 안보실장들은 "북한의 불법적 핵, 미사일 프로그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빈틈없는 조율 등 3자간 협력을 더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미일 협력은 북한의 도발로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확인하고, 북한이 지속적 도발이 아닌 외교의 길을 택해야한다는 것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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