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석 대변인, "김정은 정권 붕괴 가능성 높일 뿐"이라며 공세
(서울=내외방송) 북한이 어제인 15일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하자 이를 두고 한미연합화력훈련에 대한 반발로 해석되고 있다.
육군 중장으로 합동참모차장 출신 국민의힘 국방위 간사인 신원식 의원은 1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어제 북한이 쏜 미사일에 특별한 기술적 진전이 있거나 새로운 형태의 미사일이 아니기 때문에 화력훈련에 대한 반발로 보는 게 타당하다"며, "지난 2월과 3월에 시행된 키리졸브나 폴이글, UFG 때도 늘 쐈다"고 설명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역시 논평을 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탄도 미사일, 핵무기에 집착하는 현재의 행태는 북한 주민들의 고통과 굶주림을 가중하고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부추겨 김정은 정권의 붕괴 가능성을 높일 뿐"이라고 경고하며 "조악한 미사일로는 대한민국의 굳건한 안보망을 뚫어낼 수 없음을 직시하고 적대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북한의 그 어떤 도발에도 단호하게 맞설 것이고, 그 도발의 원점을 철저히 분쇄해 '압도적 힘에 의한 진정한 평화'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와 동시에 자유·민주주의·인권을 수호하는 국가 간 강력한 연대를 통해 한반도, 동북아,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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