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박종찬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주요 뉴스]

1.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소설 쓰지 말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자체를 백지화하겠다"고 오늘 당정 협의에서 밝혔습니다.

최근 야당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려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원 장관은 "민주당은 가짜뉴스로 의혹 부풀리기 하는 데 혈안이 됐다"며 "소설 쓰지 말고 날 고발하라"고 말했습니다.

 

2. 스페인에서 발견된 7억원짜리 '바다의 로또'

스페인의 한 섬에서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7억원짜리 용연향이 발견됐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용연향은 멸종 위기에 처한 향유고래의 분비물이 굳어져 만들어지는데, 향의 유지력을 증가시켜 향수의 재료로 사용됩니다.

 

3. '군 휴가 미복귀' 추미애 아들, 3년 만에 재수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에 대해 검찰이 3년 만에 재수사에 나섭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추 전 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지원장교로 근무했던 김모 대위를 불러 사흘간 조사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4. 국내 화장품 수출 실적 2년 연속 10조원↑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실적이 2년 연속 10조원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늘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실적은 10조 2751억원으로 세계 4위, 아시아에선 1위를 차지했습니다.

 

5. '뺑소니범 검거' 이천수, 몰카범도 잡았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얼마 전 한밤 중 올림픽대로에서 음주운전 뺑소니범을 검거했을 뿐만 아니라 과거에 여자화장실 몰카범도 잡았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자화장실 몰카범이 차를 타고 도주하는데, 남편이 뛰어가서 잡았다"고 전했습니다.

 

[내외방송]

 

1. (정치)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소설 쓰지 말라"

서울과 양평을 잇는 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일가에게 특혜를 줬다"고 비판하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민주당의 가짜뉴스 프레임을 말릴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해 노선 검토뿐만 아니라 도로개설 사업 추진 자체를 전면 중단하고, 모든 상황을 백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에게 "소설 쓰기로 의혹 부풀리기에 몰두하지 말고, 자신 있으면 국토부 장관인 자신을 고발하라"며 "수사에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고속도로 종점 인근에 윤 대통령 처가의 토지가 있고, 종점을 갑자기 변경했다'는 주장을 제기하자 국민의힘은 "종점부는 분기점에 불과해 인근 지가 상승에 영향이 별로 없다"고 답했습니다.

원 장관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청탁을 받은 사실이 있다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강조했고,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들이 무고라고 밝혀지면 "민주당은 간판을 내리시라"고 덧붙였습니다.

 

 

 

2. (국제)스페인에서 발견된 7억원짜리 '바다의 로또'

'바다의 로또', '해신의 선물'로 불리는 최고급 향료, 용연향이 7억원의 가치를 안고 스페인의 한 섬으로 떠내려왔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라팔라섬에 죽은 향유고래가 발견됐다"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이후 한 대학의 연구소 소장이 이 향유고래를 부검하던 중 고래 몸 속에 붙어있는 용연향을 발견했습니다.

이 용연향은 50~60cm 크기에 9.5kg에 달했으며 한화로 7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연향은 향유고래의 몸 속에 생긴 이물질이 굳어져 만들어지는데, 현재 몇몇 국가에선 멸종 위기에 처한 향유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용연향 거래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주는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