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아스파탐 '발암가능물질' 확정 "가능성 있지만 증거 불충분"
WHO, 아스파탐 '발암가능물질' 확정 "가능성 있지만 증거 불충분"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3.07.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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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섭취허용량은 유지 "위험 여부, 더 많은 연구 필요"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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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방송) 세계보건기구(WHO)가 무설탕 식음료 제품에 사용되는 인공감미로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했다.

14일(현지시간)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와 WHO·유엔식량농업기구(FAO) 공동 산하기구인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아스파탐 유해성 평가 결과를 담은 보도자료를 통해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 분류군인 '2B'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2B는 '발암가능물질'로 발암 가능성이 있지만 증거가 불충분한 경우로 분류되며 김치, 피클 등 절임채소류도 2B군에 포함되어 있다.

WHO는 다만 아스파탐의 기존 일일섭취허용랑인 '체중 1kg당 40mg'은 유지하기로 했다.

두 기관이 든 예시를 보면 체중 70kg의 성인이 아스파탐 함유량 200∼300㎎의 탄산음료를 하루에 9∼14캔 넘게 마시면 허용치를 초과하게 된다. 이는 해당자가 다른 음식물을 통해 아스파탐을 섭취하지 않았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

두 기관은 "아스파탐이 인간에게 발암 위험을 초래하는 지를 따지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아스파탐 과다섭취가 건강에 안전하지 않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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