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최성열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주요 뉴스]

1. 한반도 관통 예상 카눈, 서쪽으로 튼다?

최고 500mm 폭우와 함께 오는 10일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카눈이 점점 서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우리 기상청은 카눈이 경남 통영을 시작으로 충청과 수도권을 지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본과 미국, 중국 기상청은 전남 고흥과 새만금을 가로지른 후 서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 안드로이드 쓰던 청소년, 아이폰으로 갈아탄 이유

우리나라의 30대 미만 청년들의 대부분은 첫 스마트폰으로 안드로이드폰을 구매했지만, 스마트폰을 바꿀 땐 아이폰으로 갈아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근 조사 결과, 안드로이드폰을 택한 이들 중 53%가 현재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3. 러시아 주요 미사일 업체 침입한 北 해커들

북한 해커집단이 러시아의 주요 미사일 개발업체의 시스템 침입에 성공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 정부 연계 사이버첩보팀이 러시아의 방산업체 NPO 마쉬노스트로예니야의 시스템에 침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치했다"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4. 아들 물려준 훈 센 총리, BBC "대관식 가까워"

훈 센 캄보디아 총리가 장남인 훈 마넷을 차기 총리로 지명했습니다.

38년 넘게 장기 집권 중인 훈 센 총리는 퇴임 후에도 국왕의 최고 자문위원장도 맡을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영국의 BBC는 "선거가 아닌 대관식에 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5. 태풍 '카눈' 위기경보에 잼버리 대원들 야영장 떠난다

태풍 '카눈' 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되면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한 대원들이 야영장을 떠납니다.

오늘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56개국 3만 6000여명의 대원들은 버스 1000여대에 탑승해 전국 각지의 숙소로 이동합니다.

 

[내외방송]

 

1. (사회)한반도 관통 예상 카눈, 서쪽으로 튼다?

일본을 강타하고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점점 서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는 주변 국가들의 관측이 나왔습니다.

우리 기상청은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 오전 경남 통영에 상륙해 지리산 일대와 충청, 수도권을 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과 중국, 미국 기상청은 전남 고흥과 여수를 거쳐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최지인 새만금을 관통하고, 서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에 최대 500mm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최대 시속 145km의 강풍이 함께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한편, 제7호 태풍인 '란'도 내일 오전 일본 도쿄를 지날 예정입니다.

 

 

 

2. (경제)안드로이드 쓰던 청소년, 아이폰으로 갈아탄 이유

청소년 시절 부모님이 첫 스마트폰으로 대부분 안드로이드폰을 사주지만, 이후 아이폰으로 갈아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30세 미만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85% 가량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안드로이드폰을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중 두 번째 스마트폰으로 아이폰을 선택한 사용자가 53%로 집계됐습니다.

아이폰으로 환승하는 이유로 '성능'과 '브랜드 이미지'가 각각 30%대를 차지했고, 국내 유명인들이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과 협업하는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첫 스마트폰으로 아이폰을 구매한 사람들의 92%는 여전히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었고,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자가 76%였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주는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