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사업',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선정
'북아현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사업',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선정
  • 이수현 기자
  • 승인 2023.08.2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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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등 모든 사람의 보행 환경 개선 위해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을 수상한 '북아현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사업'.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을 수상한 '북아현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사업'.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서울=내외방송)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의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사업'이 21일, 정부혁신 계획 사업인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대상(국무총리상)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올해 16회를 맞이했으며 사업부문과 연구부문, 지자체부문(신설)으로 나누어 공모했다.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은 '북아현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사업'은 서대문구청 외 2곳이 계획한 것으로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유니버설 디자인(성별, 연령, 국적 또는 장애의 유무 등과 관계없이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회 및 생활환경을 계획·조성·운영 또는 관리하는 것)을 적용했다. 

이 사업은 외관 디자인은 물론 유지, 관리 등 운영 측면에서도 높은 주민 만족도와 이용률을 보이며 도시적 사회문제를 해결한 공공디자인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사업부문 최우수상은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산어촌지역 주민들의 보편적인 삶 보장 프로젝트(PROJECT)'에 수여됐으며 우수상은 ▲ 광주양동초 학생중심 공간혁신(광주광역시교육청 외 3곳) ▲ 상담공간편 스트레스 해소 디자인(서울시청 외 1곳), ▲ 도심 속 안전한 카페 정류장 성동형 스마트쉼터(성동구청 외 1곳), ▲ 승강장 안전문 역명 부착(대구교통공사), ▲ 조리읍 행정복지센터 문화광장(파주시청 외 1곳), ▲ 모두의 드리블(디마이너스원 외 2곳)이 받는다. 

특히 우수상을 받은 ‘승강장 안전문 역명 부착’(대구교통공사)은 대구 지하철 내 승강장 안전문이 지하철 역명을 가린다는 민원을 해결한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탑승 중에 현재 역명을 빠르고 쉽게 인지하지 못해 이용객들이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반영되면서 국민참여 심사(온라인)에서 실생활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으로 많은 득표를 받았고, 정차역 안내 방송을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기도 했다.

연구부문 최우수상은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회적 가치 평가지표에 관한 연구'(김상아, 홍익대학교 공공디자인연구센터)에 돌아갔다. 이 연구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사회적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요소를 도출하고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제시하여 제도적 기반과 방향성을 보여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은 '협력형 공공디자인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거버넌스 모델 연구'(이주호, 홍익대학교 공공디자인연구센터), 우수상은 '범죄예방디자인 시범사업의 효과 및 주민 만족도 연구'(강석진, 경상국립대학교)가 수상한다.

올해 신설된 지자체 부문에서는 인천광역시가 최우수상을 받는다. 인천광역시는 제1차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2018~2022년)이 시행된 지난 5년간 지역 공공디자인 발전을 위해 공공디자인 조례 제정 및 진흥계획 수립, 디자인 전문직 채용 등 인력구조 형성, 관련 사업·교육 시행 및 예산확보 등에 다방면으로 힘써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7일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며, 수상작도 함께 전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진원 누리집 또는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에서 향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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