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 사무 담당, 특화사업 추진
(서울=내외방송) 서울 동대문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동대문구는 지난달 31일 국민대학교 공학관 앞마당에서 '동대문구 탄소중립 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탄소중립 녹색성장 연구를 위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구는 지난 2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환경부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후 지원센터 지정을 위한 공개모집과 서면‧현장심사 등을 거쳐 올해 5월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동대문구 탄소중립 지원센터로 지정했다. 국민대 산학협력단은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동대문구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센터 사업계획 소개, 제막식 및 테이프 커팅 등과 함께 식후 행사로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차 시승식을 진행하여 미래형 모빌리티를 통한 탄소중립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대문구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및 세부사업 모니터링 ▲동대문구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민 실천 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무를 담당한다.
또 주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장안동 벚꽃길 일대에 '동대문구 탄소중립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등 동대문구만의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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