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라틴아메리카 축제', 9일 개최
(서울=내외방송) 9월, 서울 성북천에서 라틴아메리카의 열정을 만끽하는 시간이 찾아온다.
오는 9일 서울 성북구 성북천 분수마루와 성북천 일대에서 화려하고 자유로운 라틴 문화를 체험하는 '라틴아메리카 축제'가 열린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라틴아메리카 축제는 기존 행사장소였던 성북천 분수마루 외에 성북천변 산책로를 휴게공간으로 조성해 더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한 과테말라 대사관을 포함해 예년보다 더 많은 중남미 14개국 대사관의 참여와 후원으로 훨씬 더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총 23개의 판매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판매 부스에서는 전통음식 안티쿠초, 엠파냐다, 타코, 뿌뿌사 등 중남미의 이국적인 맛을 느껴볼 수 있으며, 전통 모자, 악기, 액세서리, 특산품 등 중남미의 개성이 묻어나는 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다.
체험 부스에서는 중남미 전통의상을 입고 다양한 악기를 즐길 수 있으며 아르헨티나 탱고, 줌바, 라틴댄스 공연을 비롯해 전통 악기 연주 및 브라질 전통무술 카포에라 시범이 펼쳐지며 지구 반대편 라틴아메리카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 성북동 명예동장이 개막을 선포하며 각국 대사 대표를 비롯한 내외빈들이 함께 축제를 축하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행사기간 중 부스 판매 수익금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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