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 크렘린궁 "인도주의 재앙 막아야"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베냐민 네타나후 이스라엘 총리가 1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하마스 섬멸 전까지 가자지구 군사 작전을 중단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총리는 이스라엘이 잔인무도한 살인마들에게 공격당하자 단호하게 전쟁에 나섰으며 하마스를 궤멸할 때까지 (작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인도주의 재앙을 막아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타스 등 러시아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가자지구에 관한 결의안 초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했다.
러시아는 "가자지구 민간인들의 인도주의적 요구를 충족하고 정치적 요소를 담지 않아 이사국을 분열시키지 않는 초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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