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초강력 메가시티 정책, 세계적 흐름" 김동연 경기도지사 비판
조경태 "초강력 메가시티 정책, 세계적 흐름" 김동연 경기도지사 비판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11.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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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부채 높인 반성부터 해야, 행정 개편 정쟁화하지 말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사진=조경태 의원 페이스북)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사진=조경태 의원 페이스북)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등을 위한 국민의힘 '수도권 주민 편익 개선 특별위원회(가칭)' 위원장을 맡은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초강력 메가시티 정책은 세계적 흐름"이라며 편입을 반대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판했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김포시 서울 편입을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한 김동연 지사를 향해 "경제부총리까지 하신 분이 그런 말을 하시다니 상당히 유감스럽다. 그분 계실 때 우리나라 국가 부채를 많이 높였는데 그에 대한 반성부터 하시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경기도를 분도시키는 것이 경기도민이 원하는 건지를 한 번 본인 스스로 고민해야한다"면서 "경기도가 너무 비대해진 것이 사실이기에 서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나 방향이 있다면 그곳으로 가는 것이 더 생산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른 나라들은 이미 초강력 메가시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런 세계적인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면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의 도시계획, 행정개편에 밀려 오히려 글로벌 경쟁력을 떨어뜨린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김포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김포에 출마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면 그런 말을 하겠느냐"라고 일축하면서 "행정 개편의 필요성을 조금 더 절실하게 느낄 수 있다면 이를 정쟁화하지 말고 국가 발전을 위해 참여하고 협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메가시티를 성공적으로 끌어내려면 과거의 '탑다운'이 아닌 '버텀업'으로 가야한다"면서 "김포 편입도 지역민들의 열망과 요구가 지금 많이 반영되고 있다. 지역민들의 요구가 강하게 분출되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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