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때 '복통' 발생하지 않으려면?
수능 때 '복통' 발생하지 않으려면?
  • 이수현 기자
  • 승인 2023.11.12 09: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창균 교수, 원치 않는 장운동 일으킬 수 있는 차고 기름진 음식 피해야
장준복 교수, 생리통 감소 위해 아랫배와 하체 따뜻하게 유지해야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픽사베이)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픽사베이)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오는 16일 2024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며 수험생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시험 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 노력하고 있지만 긴장과 불안감으로 시험 중 예기치 않은 복통이 찾아올까 걱정이 들기도 한다.

이에 대해 이창균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장준복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센터 교수가 수험생들을 위한 조언을 전했다.

이창균 교수(좌), 장준복 교수(우) (사진=경희의료원)
이창균 교수(좌), 장준복 교수(우) (사진=경희의료원)

스트레스와 긴장감은 식사 후 다양한 소화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 증상이 ▲속쓰림 ▲복통 ▲설사 ▲변비 등이다. 장운동이 가장 활발할 때가 오전이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 아침에 배변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이창균 교수는 "아침에 밥맛이 없을 때는 꿀이나 설탕을 탄 미숫가루, 달달한 호박죽 섭취가 도움되며, 음료는 따뜻한 차나 생수 섭취를 권한다"며, "원치 않는 장운동을 일으킬 수 있는 차고 기름진 음식, 유당불내성이 있다면 우유나 요거트, 치즈 등의 유제품 섭취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평소 생리통이 있는 수험생의 경우 수능이라는 큰 부담감으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가 더해져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장준복 교수는 "생리통은 개인에 따라 호소하는 증상의 차이는 있지만, 하복통과 요통, 두통을 비롯해 오심, 구토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시험 당일에는 아랫배와 하체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담요를 준비하고, 기혈순환을 방해하는 꽉 끼는 바지나 짧은 치마는 입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자료=경희의료원)
(자료=경희의료원)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