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지난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전시와 공연,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험생들을 위한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국립중앙박물관은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공동기획전시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하고, 국립경주박물관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문화 강좌 '스무살, 나의 첫 여행지가 경주라면?'을 진행한다.
또 국립현대미술관(과천·서울·덕수궁·청주)은 고3 학생을 포함한 만 24세 이하 청년들에게 상시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내달 16일까지 '열린마당 실감체험관 투어'에 참여하는 수험생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관동별곡' 소재 몰입형 미디어아트와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한 작가 이상과 만남의 자리를 가질 수 있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이달 3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고, 도서를 대출한 수험생에게 소정의 선물과 책을 증정하는 '럭키 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술의전당은 전국 수험생들이 전당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학교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영상콘텐츠 '삭 온 스크린-수능 특별 상영회'를 마련했다. 영상과 음향설비를 갖춘 전국 고등학교는 예술의 전당 누리집을 통해 상영을 신청하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연극 '돌아온다'와 오페라 '마술피리' 영상 콘텐츠를 학교에서 상영할 수 있다.
또한, 수험표 소지자를 대상으로 '2023 예술의 전당 토요콘서트'(18일)와 '2023 예술의 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24일) 공연을 5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진행하는 '청춘 마이크' 공연에서는 "얘들아 수고했어! 문화가 있는 날이 너의 미래를 응원할게"라는 주제로 청년 예술가들이 응원 프로젝트를 펼치는 가운데 공연 현장을 방문한 수험생들에게는 '응원 박스'도 증정된다.
전국 메가박스와 CGV, 그리고 롯데시네마 영화관들도 '문화가 있는 날'과 협력해 수험생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겨울철을 맞이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스포츠 경기도 수험생에게 무료입장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은 다음달까지 프로축구, 농구, 배구 경기 관람 시 현장 판매 또는 온라인 예매를 통해 무료 입장 또는 최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각 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지난해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수능 수험표를 소지하고 있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수험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생활 정보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안내하고, 문화포털을 통해 게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