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야를 기다리는 사람들, "하나님께 영광, 땅에 평화"
메시야를 기다리는 사람들, "하나님께 영광, 땅에 평화"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12.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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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사가정 임마누엘 교회 성탄 예배 "기다림으로 구원받는 것이 곧 성탄" 강조
성도들도 한 마음으로 감사와 기쁨 나누며 성탄 축하
'장요한' 사가정 임마누엘 교회 담임목사(사진=임해중 촬영기자)
'장요한' 사가정 임마누엘 교회 담임목사(사진=심해중 촬영기자)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25일 성탄을 맞아 각 교회와 성당 등에서는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와 미사가 진행됐다. 내외방송이 찾은 사가정 임마누엘 교회에서도 장요한 담임목사 주례 하에 성탄 축하 예배가 봉헌됐다.

장요한 목사는 '메시야를 기다리는 사람들'이란 주제의 말씀을 통해 "지금 해외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이스라엘과 하마스 등 전쟁으로 인해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휴전과 협상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의 기도가 필요한 때"라고 호소했다.

또한 "이 시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스스로의 건강과 자녀 및 사업 일터를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촉구했고, 성도들은 "아멘"으로 응답했다.

성탄절의 의미에 대해 장요한 목사는 "하나님께 영광, 땅에 평화"라고 설명하며, "우리 찬양의 메아리가 우리 삶속에 울려퍼지는 것이 결국 성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모든 것을 잃었더라도 자유에 대한 기다림이 남아 있다"며, "이 성탄을 통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사건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사가정 임마누엘 성가대의 합창 모습(사진=임해중 촬영기자)
사가정 임마누엘 성가대의 합창 모습(사진=심해중 촬영기자)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 역시 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축하했다.

이번 성탄예배에 특별히 참석한 김성호 전 법무부 장관(58대) 및 국가정보원장(29대)은 "성탄절을 맞이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이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함께해 걱정 근심 전혀 없이 평안과 축복을 누리기를 축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14년여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김소영 밴쿠버 중앙일보 발행인 역시 ""머나먼 한국 고향에 와 사가정 임마누엘 교회에서 성탄 예배를 드리게 될 줄은 몰랐다"며, "은혜로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심 권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라 들뜬 마음으로 한 걸음에 교회로 오다 살짝 다쳤다"면서도, "믿음이 있는 우리 성도들은 오늘같이 기쁜 날이 없다"며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탄생한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환영했다.

해외에서 오랜 시간 활동한 김원규 장로는 "아프리카의 성탄절은 '그린 크리스마스'로 눈은 없지만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마음과 예배에 참석하는 마음가짐은 같다"며, "우리도 예물을 봉헌할 때 기쁜 마음으로 축제를 지내는 것처럼 함께하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조동하 장로는 "계획한 바를 다 이루진 못해 아쉬움이 남는 2023년이지만 기도를 열심히 해 성과를 낼 수 있는 마음가짐을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며, "내년은 전도에 힘을 쓰고자 해 하나님의 혜안으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가정 임마누엘 교회 성탄 예배에 참석한 김성호 전 법무부 장관 및 국정원장(사진=심해중 촬영기자)
사가정 임마누엘 교회 성탄 예배에 참석한 김성호 전 법무부 장관 및 국정원장(사진=심해중 촬영기자)
14년만에 한국을 찾아 성탄 예배에 참석한 김소영 밴쿠버 중앙일보 발행인(사진=심해중 촬영기자)
14년만에 한국을 찾아 성탄 예배에 참석한 김소영 밴쿠버 중앙일보 발행인(사진=심해중 촬영기자)

 

성탄 예배 중 깊은 기도에 잠겨 있는 성도(사진=임해중 촬영기자)
성탄 예배 중 깊은 기도에 잠겨 있는 성도(사진=심해중 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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