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삼양동 예주어린이집 원아들, 3개월간 용돈 모아 성금 기부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어린이집의 원아들이 고사리 손으로 자신들의 용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준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서울 강북구에 따르면 강북구 삼양동에 소재한 예주어린이집 원아들이 지난 21일 삼양동주민센터에 성금 18만원을 기부했다.
박익현 삼양동장은 원아들과 어린이집,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귀한 마음을 어린이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강북구는 "이 성금은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3개월 동안 용돈을 모아 마련한 것"이라며 "금액에 상관없이 나눔의 소중한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예주어린이집은 아이들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