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모은 18만원, 어려운 이웃 돕는 '큰 돈' 됐다
'고사리 손'으로 모은 18만원, 어려운 이웃 돕는 '큰 돈' 됐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3.12.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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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삼양동 예주어린이집 원아들, 3개월간 용돈 모아 성금 기부
성금을 기부한 예주어린이집 원아들. (사진=강북구)
성금을 기부한 예주어린이집 원아들. (사진=강북구)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어린이집의 원아들이 고사리 손으로 자신들의 용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준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서울 강북구에 따르면 강북구 삼양동에 소재한 예주어린이집 원아들이 지난 21일 삼양동주민센터에 성금 18만원을 기부했다.

박익현 삼양동장은 원아들과 어린이집,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귀한 마음을 어린이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강북구는 "이 성금은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3개월 동안 용돈을 모아 마련한 것"이라며 "금액에 상관없이 나눔의 소중한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예주어린이집은 아이들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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