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대문구 전농2동, 떡국 나눔 행사 개최
배봉산 근린공원은 활기찬 주민들로 인산인해
뽀얀 사골 국물과 시원한 김치는 꿀맛
배봉산 근린공원은 활기찬 주민들로 인산인해
뽀얀 사골 국물과 시원한 김치는 꿀맛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2024년의 첫날.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2동 주민들은 떡국 나눔 행사장을 방문했다.
오전 6시 30분, 배봉산 근린공원은 해가 뜨기 전인데도 놀이공원과 견줄 만한 대기 줄과 떡국에 대한 기대감에 가득 찬 주민들로 북적북적했다.
작년에도 떡국 나눔 행사장을 방문한 한 주민은 "작년에는 단무지 반찬이었는데, 올해에는 김치네"라며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따뜻하고, 좋은 기운이 가득한 떡국은 전농2동 주민자치회의 작품이다.
떡국을 받은 주민들은 함박웃음을 띠며 일행들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맛있게 떡국을 먹었다.
뽀얗게 우러난 사골 국물에 김가루와 소고기 고명을 올려 먹으니 언 몸은 따뜻하게 녹았고, 배추김치를 곁들여 먹으니 금상첨화였다.
떡국을 다 먹은 주민들은 올해의 바람을 적어 소원 나무를 멋지게 장식했다.
청룡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함께 인증 사진 남기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안내 요원들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외침이 오늘따라 더 귓가에 맴돌았다.
갑진년 새해는 주민들의 힘찬 웃음과 함께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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