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원의 아침밥' 올해 450만 명분 2배 확대
'천 원의 아침밥' 올해 450만 명분 2배 확대
  • 차에스더 기자
  • 승인 2024.01.18 15: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한 식습관 및 쌀 소비에도 긍정적 효과
천 원의 아침밥 실제 사례(사진=농림축산식품부)
천 원의 아침밥 실제 사례(사진=농림축산식품부)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청년층의 아침밥 확산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확산하기 위한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이 올해는 전년대비 2배 가량 늘어난 450만 명분으로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늘(18일) 이 같이 발표하고,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청년층이 부담 없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대학생 1,000원 ▲농식품부 1,000원 ▲학교가 나머지 부담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2022년 49만 명분으로 시작해 2023년 233만 명분으로 확대한데 이어, 올해는 450만 명 규모로 지원대상과 예산을 늘렸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자료=농림축산식품부)

다만 학교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 중 15개 시·도에서 전년대비 2배 이상인 35억 원 정도의 추가 지원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보다 많은 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천 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지난 2023년 140개교, 5,7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사업을 통해 '아침밥의 중요성을 느꼈다'는 응답이 90.4% ▲'건강한 식습관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도 90.5%에 달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원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사업 관리와 홍보도 강화하는 한편, 부실 식단을 방지하기 위해 ▲대학별 식단 구성 현장점검 ▲학교·학생 간담회 개최 ▲설문조사 등 현장 밀착형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사업 확대는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고, 제대로 된 따뜻한 아침 식사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 노력의 일환"이라며, "아침밥을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통해 미래 세대의 쌀 소비를 늘려 쌀 수급 균형 유지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