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변호사 "尹-韓 갈등 완전 해소되지 않았다"
신평 변호사 "尹-韓 갈등 완전 해소되지 않았다"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4.01.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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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원인 한 위원장의 과도한 대선행보 꼽아
갈등 재점화 막기 위해 공동비대위원장 및 조기 선대위 제시
신평 변호사(좌), 윤석열 대통령(우) (사진=신평 변호사 페이스북)
신평 변호사(좌), 윤석열 대통령(우) (사진=신평 변호사 페이스북)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서천특화시장 화재점검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갈등이 봉합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린 신평 변호사는 서로간의 확전이 안 됐을 뿐이지 해소가 된 것은 아니라는 관측을 내놨다.

신평 변호사는 "이런 갈등의 깊숙한 곳에는 내재된 원인이 있다"며, "그 원인을 해소하지 않고 만나거나 밥 한 번 먹는다고 해서 갈등이 해소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갈등의 근본 원인에 대해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과도한 대선행보와 중도확장력에 대한 의문을 꼽았다.

신 변호사는 "총선이 이대로 진행되면 국민의 힘은 참패할 수 있어 한 위원장과 그 측근들이 윤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통해 중도확장력을 높이고 지지율 확대를 노리는 차원에서 윤 대통령 내외에 대한 망발이 쏟아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간의 갈등이 다시금 불거지지 않기 위해 공동비대위원장 체제를 비롯해 조기 선대위 가동을 제시했다. 다만 공동비대위원장 체제는 한 위원장이 절대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 변호사는 한 위원장의 과욕을 경계했다. 이에 대해 "총선의 모든 것을 스스로 좌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과욕"이라며, "공천은 당정의 전체 의견을 종합해 슬기롭고 지혜롭게 해야지 한 위원장이나 측근의 의도대로 진행해서는 어불성설"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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