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 신당 창당 공식 선언
조국 전 장관, 신당 창당 공식 선언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4.02.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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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방식은 추후 발표 예정
오늘(13일)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진행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오늘(13일)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진행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늘(13일)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에 나설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또한 총선 출마 방식은 비례든 지역구든 본인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는 것으로 추후 신당에 함께하는 인사들과 협의해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13일 부산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월 10일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뿐만 아니라 복합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행동하고자 한다"고 창당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통합 비례정당'에 합류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조 전 장관은 "민주당에서 저 또는 제가 만드는 정당에 대해서 여러 가지 입장이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입장 차이를 다 존중한다"며, "민주당보다 더 진보적이고 빨리 행동하는 정당, 더 강하게 싸우는 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당 창당을 비판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겨냥해서는 "한 위원장 본인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공개하고, 고발 사주 의혹 고발장이 접수되기 전 손준성 검사와의 단체 카톡방에 올린 사진 60장이 무엇인지 밝혀야 하며, 손준성 검사를 검사장으로 승진시킨 이유와 김건희 여사의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역공을 펼쳤다.

한편 조국 전 장관이 현재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받아 만약 신당을 창당해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도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되지 않는 한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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