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축 물량 방출, 할당관세 물량 공급 확대, 납품단가 지원 및 할인지원 확대 등 영향
정부, 3월부터 1,500억 긴급 가격안정자금 투입도 효과
정부, 3월부터 1,500억 긴급 가격안정자금 투입도 효과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어제(25일) 기준으로 3월 하순 주요 농축수산물의 소비자가격이 전월대비 ▲대파 37.2% ▲사과 16.7%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3월 이후 본격 추진 중인 ▲정부의 비축 물량 방출 ▲할당관세 물량 공급 확대 ▲납품단가 지원 및 할인지원 확대 등 긴급 가격안정대책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정부는 파악했다.
특히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마트에서 직접 가격을 확인했던 '대파'의 경우 2월에는 잦은 강우 등의 영향으로 도‧소매가격이 모두 높았지만 3월 하순으로 접어들며 전월대비 36.5%, 전주대비 13.7%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오이(전월대비 -36.0%, 전주대비 -24.3%) ▲시금치(전월대비 -32.2%, 전주대비 -10.6%) ▲애호박(전월대비 -22.2%, 전주대비 -19.1%) ▲딸기(전월대비 -24.2%, 전주대비 -11.7%) ▲사과(전월대비 -16.7%, 전주대비 -10.0%) 등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농식품부는 "정부는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3월 중순부터 1,500억 원의 긴급 가격안정자금을 투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축산물 가격의 적정 수준 유지를 통한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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