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301개사, 국비 250억 투입해 해외 진출 지원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강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추진중인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의 올해 참여기업 301개 사를 선정하고 국비 250억 원을 투입해 수출 등 해외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최장 10년, 연간 최대 2억 원의 범위 내에서 ▲1:1 해외진출 컨설팅(코트라) ▲전시회 ▲인증 취득 ▲통번역 등 수출 및 해외 진출에 필요한 14개 분야 8,000여 개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연평균 수출액 증가율인 6%의 5배가 넘는 34%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실제 'KBI 코스모링크'사는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아 2021년 첫 수출 20만 달러에 성공한 이후 2023년에는 약 2,3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해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산업부는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의 1.3%에 불과하지만, 수출의 약 18%를 차지하는 수출 선도 기업군'이라며, "중견 수출 기업을 확대하기 위해 경쟁력은 있지만 내수에 의존하는 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올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 목표인 7,000억 달러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은 매년 1월 참여기업을 모집 중이며, 자세한 사업 내용과 신청 방법은 '수출지원기반활용포털'(www.exportvouch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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