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정상외교 성과, 72억 달러 수주 결실
한-사우디 정상외교 성과, 72억 달러 수주 결실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4.04.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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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전년동기 대비 2배 넘는 해외수주...올 400억 달러 목표 청신호
지난해 10월 22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당시 윤석열 대통령(좌)이 빈 살만 왕세자(우)의 환영을 받는 모습(사진=대통령실)
지난해 10월 22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당시 윤석열 대통령(좌)이 빈 살만 왕세자(우)의 환영을 받는 모습(사진=대통령실)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삼성E&A와 GS건설이 어제(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지역에서 추진하는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했다.

대통령실은 오늘(3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이번 수주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11월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고 인프라 분야에서 대규모 경제협력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데 이어,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시 양국 공동성명을 통해 건설과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한 정상외교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수주한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공사는 72억 달러(한화 약 9조 7,000억 원) 규모로, 지난해 6월 수주한 아미랄 프로젝트(50억 달러, 약 6조 7,000억 원)을 넘어 우리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로, 전세계 해외건설 수주 사업 중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바라카 원전(2009년, 191억 달러)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2012년, 7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또한 이번 수주로 올해 1월 1일부터 4월 2일까지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61억 1,000억 달러)의 2배를 넘는 127억 2,000만 달러에 이르며, 올해 수주 목표인 400억 달러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대통령실은 기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양국 정상 간에 구축된 굳건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국부펀드(PIF) 및 네옴 등 주요 발주처의 ▲인프라 ▲플랜트 ▲스마트시티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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