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 국가유공자 장기요양 지원 부족"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국가보훈대상자를 시, 구립요양원에 우선 배정하도록 하는 개정조례안이 발의됐다.
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3일 발의됐다.
이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형재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국가보훈대상자들이 고령으로 인해 요양원 등 보호시설에 입소하려해도 서울시 내 보훈요양시설이 없고 보호시설이 부족해 수년씩 집에서 대기하거나 입소 순서를 기다리다 사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가유공자들은 많은 희생과 헌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서울시는 국가유공자들의 장기요양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면서 "서울시 내 시립요양원 입소정원에 보훈대상자들을 일정 부분 우선 배정해 국가보훈대상자의 복지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제323회 임시회에서 상정,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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