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북한산 산자락에 '시민 천문대' 세운다
서울 강북구, 북한산 산자락에 '시민 천문대' 세운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04.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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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의무경찰대 위치했던 우이동 부지, 2026년부터 추진키로
북한산 시민천문대 건립 사업부지. (사진=강북구)
북한산 시민천문대 건립 사업부지. (사진=강북구)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서울 강북구가 북한산 산자락에 '시민 천문대'를 건립한다.

5일 강북구는 "강북권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서울시의 '서북‧동북권 신성장 거점사업'의 일환으로 북한산 시민 천문대 건립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2025년 기본구상과 실행계획안을 마련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건립 부지는 우이동 산 74번지 일대(면적 15,635㎡)다. 해당 부지는 '802 의무경찰대'가 위치했던 곳으로, 의무경찰 제도가 41년 만에 폐지되면서 지난해 5월부터 유휴부지로 남아있었다.

이에 따라 구는 해당 부지를 북한산 자연과 연계한 최적의 관광명소로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해당 부지가 북한산 국립공원 중턱에 위치해 빛 간섭이 없어 별 관측이 용이하다는 점, 자연환경을 활용해 청소년 수련활동에 적합하다는 점에 집중해 전망대가 있는 천체관측 시설과 청소년 수련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 북한산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천문대 건립방안 등 부지 활용계획을 논의해 왔으며, 이달 북한산 시민 천문대 건립사업이 서울시의 '동북‧서북권 신성장 거점사업' 신속추진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구는 북한산 시민 천문대 건립사업 부지 인근에 있는 서울도심관광등산센터, 북한산 국제클라이밍센터, 청자가마터 체험장, 우이동 산악문화허브(H‧U‧B), 북한산 체험형숲속쉼터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우이동 가족캠핑장, 파라스파라 서울 등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 또 우이령 숲속문화 마을에 있는 다채로운 먹거리 등을 연계해 강북구를 서울권역의 대표 관광‧문화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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