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해상에 매우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이 예상돼
(내외방송=허명구 기자)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지한)는 오늘(8일) 오후 6시부터 10일 12시까지 동해남부 전 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이 예상되므로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란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는 것을 말한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늘 밤부터 동해전해상에 10~16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2.0~4.0m의 높은 물결이 일면서 해양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져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
포항해경은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발령기간 중 파출소 전광판, 지자체 재난안전문자 등을 이용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에 선박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구역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김지한 서장은 "최근 해양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기상악화에 따른 안전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국민들의 경각심 고취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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