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계원의 아름다움과 지역작가 작품들의 어울림
무계원의 아름다움과 지역작가 작품들의 어울림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04.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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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무계원 개관 10주년 기념 '동행' 개최
무계원. (사진=종로구)
무계원. (사진=종로구)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서울 종로구가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의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부암동에서 활동하는 작가들과 함께하는 2024 무계원 별채 지역작가 전 '동행'을 지난 5일 개최했다.

무계원은 종로구에서 과거 익선동에 있던 서울시 등록음식점 1호 오진암의 건물 자재를 사용해 지어졌으며 특히 무계원이 위치한 무계정사지는 안평대군이 꿈을 꾼 도원과 흡사해 화가 안견에게 3일 만에 '몽유도원도'를 그리게 하고 정자를 지어 시를 읊으며 활을 쏘았다고 전해지는 유서 깊은 장소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 넉 달간 부암동 지역작가들의 작품들을 한 달 간격으로 전시하면서 작품과 무계원의 어울림을 보여줄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의상 디자이너로 유명한 금기숙 작가와 임형묵(목공예), 김솔(도예), 장명근(사진) 작가 등 총 4명이다.

먼저 꽃피는 4월에는 금기숙 작가가 철사, 비즈를 엮어 완성한 의상이 소개되는데 부암동의 계절적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어 5월에는 임형묵 작가의 목공예 작품을 통해 무계원의 지난 시간을 들여다볼 수 있으며 6월에는 무계원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 김솔 작가의 도예 작품이, 7월에는 공간이 주는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장명근 작가의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매주 화~일 10시부터 17시(월요일 휴관)까지 공개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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