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보디아 정상회담, '전략적 동반자 관계' 맺어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전략적 동반자 관계' 맺어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4.05.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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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 채택, 尹 "미래 지향적 분야 협력 강화 기대"
16일 정상회담을 가진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왼쪽)와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16일 정상회담을 가진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왼쪽)와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16일 정상회담을 열고  '한국-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지난 2014년 12월 훈 센 총리 공식 방한 이후 10년 만에 찾아온 훈 마넷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역·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환경과 같은 미래 지향적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넷 총리는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의 경제성장과 발전은 한국의 기여와 분리할 수 없다"며 "한국과의 굳건한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한편, 앞으로 양자적, 다자적 차원에서 양국 관례를 심화·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마넷 총리는 지난 2022년 11월 윤 대통령의 캄보디아 방문 당시 김건희 여사가 심장질환을 앓는 소년의 집을 찾아 쾌유를 기원하고 한국에서 수술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을 언급하며 "영부인께서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의 수술을 지원해 주신 것은 아주 중요한 사례"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1997년 양국 재수교 이후 제반 분야에서의 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규정하기로 했다.

또 지식재산 분야 협력 강화와 함께 한-캄보디아 특별경제구역 설립 가능성 모색 등 경제·금융 협력을 강화하고, 사회·문화·환경 분야 협력과 '한-캄보디아 우정의 다리 사업' 이행 등 개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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